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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1달 차 후기: 83kg → 77kg 감량, '푸드 노이즈'가 사라지면 생기는 변화 최근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마운자로(Mounjaro)를 처방받아,한 달 동안 83kg에서 77kg까지 총 6kg을 감량한 후기를 공유합니다.단순한 체중 감량 외에 식탐 제어와 생활 패턴 변화 위주로 담백하게 기록해 보았습니다.1. 처방 및 비용 (나만의 닥터 앱)평소 배가 고프지 않아도 야식이나 술을 습관적으로 고민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폭식의 굴레를 끊기 위해 마운자로 투약을 결심했습니다.'나만의 닥터' 앱으로 최저가 병원을 확인한 후 방문했습니다.특별한 상담 없이 2.5mg을 처방받았고, 피검사 비용(3.6만 원)을 포함해 총 36만 원을 결제했습니다.첫 주사는 병원 간호사분께서 놓아주셨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 등에 비하면 아주 경미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기술영업의 실질적 장점 영업을 꿈으로 삼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다.단점도 많고, 피로감도 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영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정리해봤다.1️⃣ 필드의 최전선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는다내가 담당하는 제품의 매출은고객사의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작년에 100개를 팔았는데 올해 200개를 팔았다면,단순 계산으로 고객은 두 배 성장한 셈이다.이런 Raw Data를 제대로 다룰 줄 안다면,반도체의 경기 사이클고객사 간의 상대적 경쟁력시장의 흐름까지 읽어낼 수 있다.대기업일수록 담당자들은 ‘좁고 깊은 전문성’을 갖지만,영업은 넓고 유기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모든 정보를 이어 붙여 시장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위치에 선다.2️⃣ 사람을 얻는다일주일에 평균 3번 이..
처음 보는 고객은 최악의 상상부터 ">처음 고객을 만날 때, 전화나 이메일만으로 상대를 판단할 수는 없다.전화상으로는 무례하고 까다로울 것 같던 분이 실제로는 편안하고 합리적인 경우도 있고,반대로 메일로는 부드럽게 대화가 오가던 분이 막상 만나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몇 번의 고객 미팅을 거치고 나서야 알았다.늘 최악을 상정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게 기술영업의 기본이다.최악을 상정해야 하는 이유기술영업은 변수의 연속이다.상대의 성격, 내부 이슈, 일정 압박, 품질 문제 등 어느 하나 예측 가능한 게 없다.그래서 나는 이제 첫 미팅 전엔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부터 그린다.샘플, 자료, 과거 이력, 유사 사례, 가능한 대안까지 —수첩과 프린트, 노션을 뒤섞어 가며 ‘이 정도면 어떤 질문이 와도 막히지 않겠다’ 싶은 상태..
흘린 눈물, 커피로 채운다. 영업은 돈을 가져오는 직무다.합리적이든, 그렇지 않든 돈과 함께 감정의 무게도 따라온다.누군가의 무리한 요청, 불합리한 일정, 다양한 갑질.그 모든 감정의 찌꺼기들이 목을 메이게 한다.그래서 속으로 눈물을 흘리거나,커피를 마시거나,가끔은 술로 채운다.영업 선배들을 보면 금방 이겨낸다.처음엔 의문이었다.“저 사람은 멘탈이 강해서 저럴까?”지금은 안다.계속 사람을 만나고, 웃기 때문이다.아침엔 울고 싶어도오후엔 고객의 농담에 웃게 된다.저녁엔 술 한잔 하며 다 잊어버린다.이게 기술영업의 리듬인가보다.고객의 온도에 따라 내 표정도 변한다.결국 사람 사이에서 버티는 직업이다.3주일 동안 문제를 해결 못해서 욕먹던 날,해가 질 때도 고객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그래도 웃고 있었다.그게 내 일이고, 내 역할이니까.스..
기술영업 하루 루틴 ">기술영업 하루 루틴 | 엔지니어 출신 영업의 현실적인 일상 작은 회사에서 기술영업을 하는 나의 하루를 소개한다.영업과 기술, 두 세계의 경계를 오가며 사는 직장인의 루틴이다.🏢 내근 루틴출근 30분 전, 커피 1리터 제조.아침으로 싸온 간편식을 먹으며 이메일을 확인한다.평균 20개의 메일이 쌓여 있고, 그중 진짜 신경 써야 할 건 5개 내외다.메일은 하나씩 다 훑은 뒤에 회신한다.업데이트된 내용을 모르고 먼저 답장을 보내면, 뜬금없는 메일이 되기 때문이다.스케줄 관리 – 노션이 답이었다.여러 스케줄러를 써봤지만 결국 노션으로 정착했다.형식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내 리듬에 맞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어제 있었던 일도 오전에 싹 정리해 둔다.연락하는 부서만 10개가 넘기 때문에, 기억에 의존하..
⚙️ 기술이야, 영업이야?_선택지를 설계하는 기술영업 ">기술영업은 늘 애매한 직무다.기술자도 아니고, 단순 영업도 아니다.그러나 그 애매함 속에 정답이 있다.“선택지를 설계하는 사람” —그게 내가 정의한 기술영업의 본질이다.1️⃣ 엔지니어의 판단은 ‘정확성’, 기술영업의 판단은 ‘균형감’엔지니어는 정확해야 한다.데이터, 재현성, 신뢰도.모든 판단이 수치와 근거 위에 세워진다.“이 공정 조건이면 품질은 98% 수준입니다.”“온도가 5도만 변해도 수율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반면, 기술영업은 현실의 복잡성을 압축해야 한다.고객은 기술적 완벽보다 의사결정의 명확함을 원한다.그래서 기술영업의 역할은복잡한 기술을 이해 가능한 선택지로 바꾸는 일이다.2️⃣ 기술영업의 컨셉: “옵션을 설계하라”문제가 생기거나 제안이 필요할 때나는 항상 세 가지 질문으로 출발한다.엔지..
⚙️ 이슈 핸들링_위기는 기회다 ">하나의 업체 안에도 여러 부서가 있고,한 사람의 영업은 여러 업체를 동시에 맡게 된다.특히 반도체 산업은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구조다.언제, 어디서든 이슈는 발생한다.체감상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문제를 마주한다.1️⃣ 고객은 나보다 더 화가 나 있다이슈가 터졌을 때 꼭 명심해야 할 것.👉 고객은 나보다 훨씬 더 화가 나 있다.나도 귀찮고 스트레스받지만,고객은 “내 제품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낀다.이때 “제 잘못 아닙니다!”라는 말은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먼저 달래는 말부터 시작하자.“이슈로 인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분석을 진행해 업무에 불편이 없도록개선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2️⃣ 무작정 사과보다 ‘데이터 확보’가 먼저무턱대고 사과하면, 그 순간 책임이 내게 고정된다.“내 잘못 ..
🥃 접대의 세계_기술영업 ">지금도 나는 잔뜩 술을 마시고 글을 쓰고 있다.접대를 한 후엔 늘 현자타임이 온다.하지만 그 시간은 나에게 필요하다.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조금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를 밀어붙이게 만든다.이 글을 쓰게 만든 그 현자타임에 감사하며,요즘 겪은 몇 가지 접대의 장면들을 정리해본다.1️⃣ 내가 접대한 사실이 새어나갔을 때 — 고객의 날 선 반응접대는 철저히 비밀이다.고객사가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모든 것은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한다.영업의 기본은 신뢰, 그리고 신뢰의 근간은 ‘비밀 유지’다.술자리에서 나눈 대화, 현장의 뒷이야기,심지어 웃음의 뉘앙스까지도 밖으로 새어서는 안 된다.친해진다는 건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서로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그게 접대의 첫걸음이다.2️⃣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