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침착맨은 본인이 왜 의욕이 없는지 생각해봤다고 한다. 너무 전문화되고 고도화 됐기 때문에 구성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세상. 그렇기 때문에 부딪히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질려버리는 개인. 하지만 구성원들은 그렇게 사회가 변했음을 알고 있으니 그저 씩씩하게 나아가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마무리했다.
이 책 [더 빠르게 실패기]를 내 느낌대로 요약하자면 "책 덮고 일단 해. 변명거리가 생각나? 다음 챕터 읽고 일단 해."의 반복이다. 책은 대부분 E-book으로 읽지만, 이 책의 경우 종이책으로 읽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1. 내 상황에 적용해보고
2. 왜 실패조차 하지 않았는지 변명해 보고
3. 다시 책을 펴서 팩트 폭행 당했다.
딱 한 가지. 이 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그저 지금 당장 유튜브를 끄고, 검색을 멈추고, 일단 시도하고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된다.
실행력이 강한 사람에게는 딱히 와닿을 말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 대입해 보았다.
나는 기술영업 사원이고. 새로운 업체를 영업하라는 지시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없다.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를 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한다.
1.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곳저곳 아는 사람을 통해 10명의 연락처 알아내기
2. 더 많은 연락처를 알아내서 10명 만나기(10명을 만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연락)
3. 만난 사람, 연락한 사람을 이용해서 연락망 형성
4. 타 업체 인맥을 이용해 자리 주선해 보기
5. 매출을 내는 것에 목매지 않고 회사의 긍정적 이미지 심기
내 계획이 실패한다고 해도, 결국 아는 고객이 없는 지금 상황과 다를 것이 없다. 뭐가 됐든 창피함을 견디면 잃는 것은 없다. 얼마나 완벽한 계획인가!
생각만 한다면 내 업무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주변 사람이 실천했다면, 너무 쉬워 보인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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